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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날것의 육아

미국에서 아기 이유식

by 뮤엔라 2023. 6. 17.

두 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이유식은 스스로 만들어야 되는 현실에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이유식책을 여러 권을 구입해서 읽었다. 스케줄도 나왔었고 이유식 준비물과 구입해야 되는 재료 큐브 만들기 밥솥으로 이유식 만들기 등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다. 특히나 인스턴트팟이라고 밥솥 같은 것인데 그것은 오랫동안 끓여야 되는 수프나 찜을 요리할 때 많이 쓰이는 재품이다. 그것으로 이유식을 만드는 방법도 잘 나왔있었다. 

 

하지만 내가 사는 곳은 어디? 바로 미국이다. 어디든지 가면 다 있는 한국과 달리 무엇이 필요하면 스스로 발로 다 뛰어서 구입을 해야되는 상황에 어쩔 수 없이 하나하나 다 신경 써야 되는 곳이다. 미국에서 한국이유식을 만들 때 대체가능한 재료와 미국엄마들은 어떤 것을 먹이는지 소개하겠다. 

 

 

 

1. 한국식 이유식

손수 만든 한국식 이유식

 

책이나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재료중에 아욱 그리고 비타민 시금치가 미국마트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재료들 있다. 미국에서도 한인마트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아욱 그리고 비타민은 마트에 팔지 않는것이다. 항상 스케줄을 따라가야 마음이 편했던 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하지만 없으면 있게 하라는 말처럼 아욱, 비타민이 들어가는 날에는 얼갈이배추로 대신했다. 아욱 그리고 비타민도 다 야채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얼갈이배추로 대체해서 만들었다. 미국에 사시는 교민분들 어려워하지 마시고 마트에 있는 재료롤 편하게 이유식 만들어주세요.  

 

 

2. 미국식 이유식 

과일이 들어간 미국이유식

미국식도 별다른건 없지만 항상 과일이 이유식에 꼭 들어갔어요. 야채 과일 고기 이런식으로 항상 달달한 것이 들어있습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각각 재료를 익혀서 물을 같이 첨가시켜 믹서기로 간 후에 먹이고요. 중기 이후에는 닭고기 야채 사과 이런 식으로 들어있습니다. 시중에 파는 거버이유식은 재료는 2가지 이상으로 들어가 있지만 단점이 점성이 없다는 점이에요. 미국사람들은 고기대신에 철분이 들어간 오트밀을 주 메인으로 하기 때문에 매일 고기를 먹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시중에 파는 파우치나 이유식은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간식같이 보이는데 여기에서는 점성이 거의 없이 다 갈아서 만듭니다. 만들기는 훨씬 쉬는 미국 이유식이였습니다. 

 

 

3. 미국에도 배달 이유식이 있다

 

한국은 이유식을 매일 새벽에 문 앞까지 배송을 해주는 좋은 회사가 너무너무 많다. 풀무원이유식, 베이비 본죽, 짱죽, 배냇밀 등등 너무 많다. 미국역시 이유식을 배달해 주는 업체가 있다. Little Spoon, Nature LIfe, Once Upon a Farm 그리고  Yumi가 있다. 업체마다 맛의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 블로그에 소개하겠다. 개인적으로는 Little Spoon을 먹였는데 이유식중에서도 케일과 오이가 들어간 이유식이었는데 너무 썼는지 아이가 싫어했던 기억이 있다. 이외에 다른 맞는 다 잘 먹어서 자주 애용했던 업체 중에 한 곳이다. Yumi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걸 봤는데 이 회사는 유아식도 함께 제공이 되어서 바쁜 워킹맘들에게는 너무 도움이 되었던 업체이다. 

 

 

4. 파우치

 

여행을 가거나 급하게 야외에서 이유식을 먹여야할때 파우치를 잘 이용하는데 한국은 밥까지 들어있는 품질이 좋은 파우치가 있는 반면에 미국이유식은 거의 간식용처럼 되어있어서 이걸 식사로 대체가 되는 것인지 너무 의문이 들었지만 너무너무 잘 먹어주는 아이 때문에 마음이 편했던 기억이 있다. 여행을 가거나 차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파우치 이유식을 꼭 챙기시길 바란다. 파우치 재품은 Happybaby, Gerber Baby, Once Upon a Farm, Sernrity Kids 등이 있다.